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판타지를 여행하는 현대인을 위한 안내서/건설 (문단 편집) ==== 우물 ==== 유럽은 석회수가 대부분이라던가 수질이 안좋다던가 하는 괴담이 유럽인들 사이에서도 별로 수정되지 않고 돌았고 한국에도 그런 괴담이 별 여과 없이 돌고 있지만,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. 애초에 [[에비앙]] 같이 한국에도 생수를 수출하고 있을 정도로 유럽의 광천수는 사람을 평범하게 부양할 수 있는 수준이다. 물이 부족해서 맥주나 와인을 마셨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며, 중세 시대의 의학서나 요리서 등을 보면 물을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으며, 우물 관리는 도시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였다. 때문에 중세 정도의 문명에 떨어지면 수자원 확보 기술을 알고 있는 것은 신문명 전파보다는 동시대 전문기술 정도의 위상이라고 치는게 좀 더 적절하다. 우물 같은거 파볼 일 없는 현대 일반인들 생각과 달리 그냥 땅 파서 물 세어 나온다고 우물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. 흙이랑 물이 섞여서 나오는지라 사람이 마실 것은 아니다. 때문에 우물을 파면 밑바닥에 모래와 숯을 깔아서 불순물을 거르게 만들었다. || [[파일:2020010511492499ADB37C-5FA2-4569-8FA3-F9436D836522.jpg|width=60%]] || || 베네치아의 빗물 우물 || 바닷가 같은 지역이라면 땅을 파서 나오는 광천수에는 반드시 염분이 섞여 나오기 때문에 일반적인 우물은 만들 수 없다. 해수담수화 장치는 현대 기준으로도 너무 비싸서 안 사용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적절한 해결책은 아니다. 하물며 나무를 땔감으로 쓰는 전근대적 문명에서 적절한 해결책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. 아무리 판타지 세계라지만 불의 정령이나, 드래곤이나, 마법사를 겨우 해수담수화 장치 돌리는데에 갈아넣는 것은 어리석은 짓일 것이다. 물론 [[로마 제국]]처럼 거대 송수로를 만들어서 산의 강에서 물을 퍼온다면 해결이지만, 그럴 수 없다면 대신 참조할 수 있는 것이 [[베네치아]]의 빗물 우물이다. 지하에 우수로와 우수 저장 공간을 만들고, 지상에는 우수구를 만들어서 빗물이 지하의 우수로로 흘러가게 만들고, 우수로에는 모래를 채워넣어 빗물이 내려가는 과정에서 모래를 통해 불순물이 걸러지게 한다. 또 우수 저장 공간 위에 우물을 뚫고, 우물 바닥에는 모래와 숯을 깔면 식수로 충분히 쓸 수 있는 물이 나올 것이다. 상수로와 하수로의 구별을 철저히 해서 식수가 오염되는 일이 없도록 잘 관리해야한다. 이 정도 기술과 노하우가 있다면 대도시의 수도 관리자 공직을 얻는 것도 무리가 아닐 것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